
우리를 끌어당기고, 우리를 변화시키는 그 자리에는 합리성이 아니라 신비가 있습니다. 십자가의 이 낯선 모습으로 우리를 이끄는 것은 생각이 아니라 신앙과 사랑입니다.[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선포한다._어두운 시대에 십자가를 선포한다는 것의 의미, 케네스 리치 지음 ㅣ 비아]신학자의 정리된 표현은 우리를 깊은 고민과 성찰로 이끕니다.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단어 하나가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,이 공감은 성찰로 이어집니다.그런데 안타깝게도가장 신학적이고 함축적이어야 할 교회 안의 언어가 어느 때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상투적이고 직설적이며 타인을 향한 폭력적인 언어가 되었습니다.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'합리성'이라는 이름으로 직설적이고 폭력적인 언어로 타인을 함부로 비판하고 고치려고 합니다.더욱 심각..